[부산필러제거] 오래된 필러, 무엇을 보고 가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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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필러,
무엇을 보고 가르나
이때 저는 “얼마나 깔끔하게 빼느냐”를 먼저 생각하지 않습니다.
지금 만져지는 이것이 아직 남아 있는 필러인지, 필러가 있던 자리에 조직이 반응해 생긴 덩어리인지, 그리고 필러라면 녹는 종류인지 아닌지부터 가릅니다. 이 가름이 끝나야 제거를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만지는 느낌은 비슷해도 경계와 초음파 소견이 갈리는 지점이 있습니다.
왜 다 같은 “필러 덩어리”로 보이나
기록이 없고, 제품명은 잊혔고, 겉으로 만지면 다 비슷한 몽우리로 느껴집니다. 게다가 필러가 오래 남으면 그 둘레에 조직 반응으로 생긴 결절이 함께 잡히기도 해서, 만져지는 것 하나가 실제로는 두 가지가 겹친 상태일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필러를 빼 달라”는 요청만으로는 계획을 세울 수 없습니다.
제가 보고 가르는 지점
만지는 느낌만으로 정하지 않고, 시술 시기·그동안의 변화·초음파 소견을 함께 놓고 좁힙니다.
| 무엇을 보는가 | 남아 있는 필러 쪽에 가까움 | 조직 반응 쪽에 가까움 |
|---|---|---|
| 경계 | 비교적 무르고 유동적, 층이 뚜렷 | 단단하고 주변과 붙어 경계가 흐림 |
| 시간 경과 | 넣은 뒤 큰 변화 없이 그 자리 | 어느 시점부터 커지거나 딱딱해짐 |
| 초음파 소견 | 물주머니처럼 보이는 부분이 층을 따라 | 불규칙하게 찬 음영, 혈류가 늘어 보이기도 |
| 눌렀을 때 | 대개 아프지 않음 | 누르면 아프거나 붉은기가 오르내림 |
녹는 종류인지 아닌지는 이와 별개로 봅니다. 히알루론산 계열이면 분해 효소 주사가 방향이 되고, 칼슘·중합체 계열이면 주사로는 줄지 않아 위치와 범위에 따라 절개로 접근할지 두고 볼지를 나눕니다. 기록이 없으면 이 구분도 시기와 경과, 초음파로 가능성을 좁힌 뒤 시작합니다.
종류를 먼저 좁히지 않으면 어느 갈래로 갈지가 정해지지 않습니다.
가르지 못한 채 시작하면
종류를 모른 채 주사부터 놓으면, 반응이 없을 때 그 이유가 종류 때문인지 양 때문인지 되짚기 어려워집니다. 조직 반응이 섞인 자리를 필러로만 보고 주사를 반복하면 덩어리감은 그대로 남습니다. 초음파 없이 범위를 잡으면 만져지는 곳 밖으로 퍼진 부분을 놓칩니다.
그래서 저는 가름이 끝나기 전에는 제거 방법을 확정하지 않습니다.
지켜보셔도 되는 경우
지금 아무 증상이 없고, 표정을 지을 때만 아주 약간 도드라지며, 사진이나 마주 앉은 거리에서는 드러나지 않는 정도라면 오늘 빼지 않으셔도 됩니다.
최근에 맞아 자리를 잡는 중인 경우도 그 상태를 결과로 보고 정하기에는 이릅니다.
다만 갑자기 커지거나 단단해지는 변화, 붉은기와 열감이 함께 오르내리는 경우, 피부색이 창백하거나 얼룩덜룩해지는 경우는 지켜볼 대상이 아니라 바로 진료가 필요합니다.
무엇을 맞았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어디서 제거할지 고르는 기준은 이쪽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히알라제 주사를 세 번 맞았는데 그대로입니다 →https://hararaplasticsurgery.com/wp-admin/post.php?post=651&action=edit
성형외과 전문의 [김홍민] — /doc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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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일반적인 의학 정보이며 개인의 상태에 따라 판단이 달라집니다.
진단과 치료 방침은 진료를 통해 결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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